2007. 8. 16. 21:03
오늘날 세계선교의 화두는 ‘선교동원’과 ‘선교협력’이다. 한국의 경우 선교동원은 ‘선교한국’이 대표적이며, 선교협력은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경우 선교동원과 선교협력은 상호 밀접한 연관성을 갖고 net-working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하는 FTT사역(마지막 과업 완수운동 :Finishing The Task)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번 세미나(10.23-25, 서울 오륜교회 국제FTT세미나, GMS주최)는 국제선교단체와의 전략적 협력이 어디까지,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GMS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소망하는 것은 선교협력의 차원에서 접근하되 장기적, 선별적, 전략적 협력과 적용을 주문한다.
다시 말해서 이 사역전략을 교단적인 선교전략으로 채택할 경우, 자체 연구발표와 적용전략 등을 논의 후 지 교회의 적용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자는 것이다.
FTT세미나 개최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교회의 해외선교의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국교회 해외선교가 한층 역동적인 선교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선교정책입안자, 참가하는 지역교회 지도자들에게 주마가편의 의견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한다.
첫째 FTT운동이 '제2의 AAP운동'이 되지 않도록 전략적 협력과 적용을 주문한다.
‘미전도 종족’ 개념을 처음 제기한 1974년 1차 로잔대회 이래 랄프윈터의 이론을 근거로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AAP : Adopt-A-People)이 일어났다. 한국에서도 이 운동에 공감하여 한국미전도종족 입양운동본부를 설립(KAAP, 1993년), 확산을 꾀했으나 지금은 종족입양운동이 정체된 상태이다(2003. 10. 134개 교회, 128종족입양)
왜 AAP운동이 정체되고 말았는가? 계몽이나 운동의 차원에서 그치고 만 원인은 무엇인가? 미전도 종족입양운동이 한국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정체원인을 들 수 있지만 첫째는 이 운동이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 하는 수많은 전략가운데 한 개에 불과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한국교회가 선교전략으로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미성숙했기 때문이다. 즉 선교사를 보내는 데만 몰두했지, 어떤 사람을, 어디로 어떻게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구체적인 파송전략의 사전이해와 지식, 공감대가 부족했고, 무엇보다 AAP운동을 폭넓게 수용할 만큼 한국교회가 선교적으로 성숙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요컨대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에 대한 오판이 근본원인이었다. 다시 말하면 너무나 판이한 미국과 한국의 목회적 토양과 선교 목회적 환경이 전혀 다름을 정확하게 읽지 못한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지금도 한국교회가 이런 선교전략을 수용할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지역교회 목회자는 전도와 교회성장, 교회부흥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른데 눈 돌릴 틈이 없다. 그러므로 ‘미전도 종족 복음화‘라는 개념조차도 90%이상 생소하다. 물론 극히 일부 뚜렷한 목적과 구체적인 선교정책을 갖고 미전도 종족 입양선교를 꾸준히 하는 교회도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본교단의 경우, 교단통합 전, 8,000여 교회 중 1명이상 선교사를 단독 파송한 교회가 380개임을 감안할 때,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는 전략은 너무나 앞서간 전략이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하려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걷는 것을 넘어서, 뛰도록 요구하자 한국교회는 선교근육과 내공이 부족하여 주저앉고 말았다. 이것이 잊혀져버린 한국교회 AAP운동의 뒷모습이었다.
이번 FTT운동도 이런 전철을 밟다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리는 운동이 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교회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와 적용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FTT도 많은 선교전략가운데 하나이며 서구선교전략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허드슨테일러와 윌리엄캐리이후 수많은 선교정책과 전략, 선교개념들이 명멸해왔다. 랄프윈터의 지적처럼, 윌리엄캐리의 '해안선 선교', 테일러의 '내지선교', 템플 의 ‘비서구교회운동’, 카메룬 타운센의 ‘성경번역선교‘, 도날드 멕가브란의 '족속전도', 랄프윈터의 '미전도 종족', 조동진의 '선교단체 개척‘ 그리고 최근의 ’Churchless Christianity’ 등이 선교역사에서 지배적인 선교개념들이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은 ‘FTT’ 역시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기 위한 수많은 선교전략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FTT는 4개의 선교단체 즉 미국 남침례교단선교부(IMB), 국제 CCC, YWAM, Wycliffe 등 4개의 대형 선교단체 등이 컨소시움을 형성, 각각에서 파송한 인력들이 모여서 TFT(Task Force Team)를 조직, 세계 인구 10만 이상 비접촉 미전도 종족(UUPG) 639개 종족에서 교회가 자발적으로 설립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UUPG종족의 근처에 거주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선발, 훈련하자는 국제적, 한시적인 선교협력운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그들의 선교정책과 전략들을 배우고 참조하여 한국교회 선교토양에 맞는 자체 선교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받고, 반면 선교적으로 협력할 것이 무엇인지 상호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서구 특히 미국은 선교헌신자들이 줄어들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고 그러다보니 수백 년 동안 그들이 선교현지에서 이룩한 대형선교 project등 각종 선교사역를 계승할 선교 대체인력이 무너지자, 제3세계 특히 한국으로 집중하여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국제선교단체의 한국지부 결성이다. WEC한국지부를 시작으로 OMF, WBT, OM, SIM, NTM 한국지부 등이다.
지난 9. 14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 남침례교단이 미국거주 한인 선교사후보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9. 14 크리스챤투데이). 그들은 자체 선교인력이 갈수록 줄어들자 할 수 없이 제3세계, 특히 한국의 선교인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너무 반서구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휘둘리어 선교인력과 재정이 종속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수백 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한 서구의 식민지선교, 선교식민지화에 대한 우려는 한국인 고유의 역동적인 선교를 불가능케 하고, 서구의 종속선교, 수세적, 소극적 선교, 나아가 선교 사대주의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전략적, 선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 선교타겟은 미국 등 서구가 아니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이기 때문이다.
1990년 이후 서구 대형 선교단체와 대형교회들의 전도와 선교전략들을 열거하면, 랄프 네이버의 Cell교회운동, 미국 남침례교단선교부(IMB)의 CPM(교회개척운동: church planting movement), 국제CCC의 Jesus Film, 마케도냐 project와 Gift to the Nations, 루이스부시가 주도한 AD2000운동의 여호수아 project와 10/40 Window, DAWN운동, 새들백교회의 PEACE plan, 그리고 작년 9월 싱가포르에서 발표된 YWAM의 4K project, 랄프윈터의 전방개척선교운동 등이다.
요컨대 FTT 역시 많은 선교전략 가운데 하나임을 직시하고 장단점과 한국교회 적용점들을 지혜롭게 찾아 접근해야 할 것이다.
셋째 GMS가 한국교회 선교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필자는 GMS가 인준한 인천지역 LMTC 책임자이다(www.acwm.or.kr). 그리고 일반 목회사역을 하지 않는 선교사역 전임사역자이며 기관목사이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GMS를 사랑하며, 나름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 특히 구 바울의 집(Pauline House)이 있었던 총회세계선교훈련원(경기도 화성)은 1989년부터 출입하며 필자의 기도와 눈물이 맺힌 곳이다. 또한 한국교회 해외선교의 요람이자, 나아가 우리 교단선교부의 핵심이다. 바울의 집 설립자 조동진박사의 사역이래 이곳을 통해서 한국교회 15년 이상 캐리어선교사들의 50%이상이 배출되었다.
선교단체는 연구와 조사, 정책과 선교전략 개발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서 교단선교의 미래가 나온다. 많은 인력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필요지역과 해당인력을 본부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한국교회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가 제 맘대로(물론 ‘성령의 인도’라고 말한다) 선교지를 정해서 훈련시켜 달라고 지원하고,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대한 본부의 뚜렷한 선교 전략적 검토 없이 출국하여 사역에 임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GMS는 임의단체가 아니다. 재단법인이며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공조직이며, 세계 최대의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별도로 설립한 독립선교단체이다. 또한 GMS의 선교정책과 선교전략은 본 교단의 나아갈 선교방향을 나타내며 11,000개 교회, 300만 성도의 해외 선교정책과 선교방향의 나침반이다.
공조직이 스스로 가진 것에 대한 분명한 자부심, 제도와 정책개발, 선교전략에 대한 연구와 조사, 자체 개발능력이 없으면 외부세력에 휘둘리기 쉽다, 그렇다고 외부와 단절해서도 안 되지만, 주어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판단 및 비판능력이 없으면 항상 남의 것에 의존하게 되고, 뒤처지는 것이다.
한국교회 13,000명의 파송선교사 가운데 1,700명이 본 교단 선교사로서 1/10이 넘는다. 만에 하나 GMS가 흔들리면 한국교회 선교가 흔들린다. 선교와 교회가 흔들릴 때 한반도, 나아가 국가운명이 위험에 처했던 것은 우리가 역사에서 익히 배운 바 아닌가? GMS는 한국교회 선교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규모와 조직만 중심에 서 있지 선교인력과 선교정책과 전략의 수준은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모른다.
최근 언론에서 ‘2007년 평양대부흥운동 기념집회’에 주강사로 릭웨렌을 초청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참 황당했다. 얼마 전 방한한 그의 집회에 ‘한반도 전체’가 떠들썩하게 반응하는 것도 매우 우습거니와, 왜 한국교회 평양대부흥운동 기념대회에 릭 웨렌이 주강사인가? 그렇게 강사가 없는가? 그 강사를 초청한다는 주최기관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가진 기관인가? 우리 GMS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왜 우리교단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방관하고 있는가?
넷째 선교의 주체는 지역교회임을 명심하라.
인터콥의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마치 모든 선교를 선교단체가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선교사가 혼자 선교하는 것처럼 보인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이다(창12:1-4, 행13:1-4). 선교는 교회에 주신 명령이며, 선교의 주체는 교회이다.(행13:1-4). 선교사는 교회에서 태어나고, 교회의 양육을 받아 훈련받고, 파송된다. 그런데 복잡 다양한 목회사역에서 이 사역을 전문적으로 행할 수 없으므로 교회의 리더들이 모여서 선교단체를 조직하고 전문성을 가진 조직에 ‘교회의 선교사역을 위임’한 것이다. 교회 지도자는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선교적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님의 대위임 명령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은 (마28:19-10, 행1:8) 당시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이 아니라 교회에 주신 명령이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모든 족속에게 가지 못했고, 땅 끝까지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장에 있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이지만 주님은 제자들 뒤에 나타날 교회를 향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지역교회가 선교의 주체라는 사실이 왜 중요한가? 그것은 교회가 선교의 모든 자원을 갖고 있는 신비한 조직체이며, 선교의 영적자원(중보, 기도), 인적자원(선교사후보생, 헌신자등 선교인력), 물적 자원(선교헌금등 선교의 동력원)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역교회 목회자, 지역교회 평신도에 대한 선교계몽, 교육과 훈련 등 내부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좋은 도전과 자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지난 6월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한 NCOWE 선교대회시 발언할 기회를 얻어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참석하신 분 중에 선교사파송교회 담임목사님이 몇 분인가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조용히 손을 든 사람은 불과 4명이었다. 이것이 소위 ‘선교사파송 제2위 대국’이라는 한국교회 선교현장이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아무리 탁월한 선교정책과 선교전략을 연구하여 개발해도 선교현장의 실천과 적용이 없으면 수천만 원의 용역비, 연구 자료는 쓸모없는 종이뭉치에 불과하다. 소위 ‘그들(선교사)만의 잔치‘가 되고 만다. 예를 들어 ’선교사 재배치 전략‘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탁월한 계획과 전략도 그에 따른 선교현장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헛일이다. 이런 계획은 선교사파송교회 담임목사들의 의지가 있으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교사 파송교회 담임목사들이 이사회를 조직, 운영하므로서 선교헌금 창구단일화, 각 선교사(6명)의 분야별 전문사역 등으로 모범지부운영 표창을 받았던 GMS 필리핀 '민다나오지부'의 사례(2003 GMS 선교대회)는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사역으로 이룩한 훌륭한 사역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교회 중심의 본 교단 선교정책은 일부 장단점이 있지만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GMS 국제화의 최우선 정책은 선교인력의 국제화이다.
저명인사 몇 명을 초빙해서 강연 듣는다고 국제화가 되는가? 물론 그것조차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가장 시간이 적게 들고 그럴듯한 국제??조직과 인력, 시스템을 바꾸거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화의 처음과 마지막은 사람이다. 사람을 바꾸는 데는 30년이 걸린다. 국제화를 처음부터 추진하는 것은 사람이다.
국제적인 선교회의에서 한국선교사들은 전혀 선교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소위 세계 ‘제2위의 선교사 파송대국’이 거기에 걸맞게 국제적인 선교회의에서 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바로 국제 공용어인 영어구사 능력부족, 선교전략과 이론, 선교정보 개발과 취득능력의 국제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서도 국제화 토대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프로그램만 도입한다고, 조직만 바꾼다고, 국제화가 되겠는가?
초 거대기업 삼성은 박사인력만 3,000명이다. 특히 삼성의 헤드는 삼성경제연구소이다. 막강한 연구 및 개발인력으로 세계의 삼성을 견인하고 있다. GMS도 마찬가지이다. 전문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 보강하지 않으면 GMS의 국제화, 21세기 첨단의 GMS 선교는 요원하다. 명심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국제화를 추진할 것인가? 국제화추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적으로 할 것은 무엇인가? 일단 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을 국제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결국 ‘사람의 국제화’가 핵심이다. 그 국제화된 인력이 자신이 속한 조직과 단체를 국제화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부에서 ‘선교사 지도력개발 방안’을 입안해야 한다. 구체적인 ‘GMS 국제화 추진계획안’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몇 차례 공청회나 포럼을 통해서 내부공감대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서로 잘 알지 못하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왜 그것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저항과 반대에 부딪친다. 그러므로 항상 “왜” 그것이 필요한가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설명회를 통해서 국제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린 후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조, 최종 추진계획을 도출해야 한다. 이것도 물론 정책입안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다. 이미 GMS 정책실무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끝으로 당면한 국제적인 선교세미나가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누구보다도 GMS를 아끼고 사랑하고,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에 기대가 크다. 다시 한 번 FTT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실무진과 이사회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한다. <끝>
- 박인기 목사 (인천LMTC대표)-
특히 이번 세미나(10.23-25, 서울 오륜교회 국제FTT세미나, GMS주최)는 국제선교단체와의 전략적 협력이 어디까지, 얼마나 협력할 수 있는가에 대한 첫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필자는 GMS의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잘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소망하는 것은 선교협력의 차원에서 접근하되 장기적, 선별적, 전략적 협력과 적용을 주문한다.
다시 말해서 이 사역전략을 교단적인 선교전략으로 채택할 경우, 자체 연구발표와 적용전략 등을 논의 후 지 교회의 적용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하여 추진하자는 것이다.
FTT세미나 개최에 적극적인 성원을 보내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교회의 해외선교의 활성화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한국교회 해외선교가 한층 역동적인 선교가 일어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선교정책입안자, 참가하는 지역교회 지도자들에게 주마가편의 의견을 몇 가지 드리고자 한다.
첫째 FTT운동이 '제2의 AAP운동'이 되지 않도록 전략적 협력과 적용을 주문한다.
‘미전도 종족’ 개념을 처음 제기한 1974년 1차 로잔대회 이래 랄프윈터의 이론을 근거로 ‘미전도 종족 입양운동’(AAP : Adopt-A-People)이 일어났다. 한국에서도 이 운동에 공감하여 한국미전도종족 입양운동본부를 설립(KAAP, 1993년), 확산을 꾀했으나 지금은 종족입양운동이 정체된 상태이다(2003. 10. 134개 교회, 128종족입양)
왜 AAP운동이 정체되고 말았는가? 계몽이나 운동의 차원에서 그치고 만 원인은 무엇인가? 미전도 종족입양운동이 한국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일어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여러 가지 정체원인을 들 수 있지만 첫째는 이 운동이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 하는 수많은 전략가운데 한 개에 불과함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둘째는 한국교회가 선교전략으로 수용하기에는 너무나 미성숙했기 때문이다. 즉 선교사를 보내는 데만 몰두했지, 어떤 사람을, 어디로 어떻게 내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구체적인 파송전략의 사전이해와 지식, 공감대가 부족했고, 무엇보다 AAP운동을 폭넓게 수용할 만큼 한국교회가 선교적으로 성숙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요컨대 한국교회의 선교역량에 대한 오판이 근본원인이었다. 다시 말하면 너무나 판이한 미국과 한국의 목회적 토양과 선교 목회적 환경이 전혀 다름을 정확하게 읽지 못한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는 지금도 한국교회가 이런 선교전략을 수용할 토대가 마련되어 있다고 보지 않는다. 지역교회 목회자는 전도와 교회성장, 교회부흥에 몰두하고 있으며 다른데 눈 돌릴 틈이 없다. 그러므로 ‘미전도 종족 복음화‘라는 개념조차도 90%이상 생소하다. 물론 극히 일부 뚜렷한 목적과 구체적인 선교정책을 갖고 미전도 종족 입양선교를 꾸준히 하는 교회도 있음은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본교단의 경우, 교단통합 전, 8,000여 교회 중 1명이상 선교사를 단독 파송한 교회가 380개임을 감안할 때, 미전도 종족을 입양하는 전략은 너무나 앞서간 전략이었다. 이제 겨우 걸음마를 하려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걷는 것을 넘어서, 뛰도록 요구하자 한국교회는 선교근육과 내공이 부족하여 주저앉고 말았다. 이것이 잊혀져버린 한국교회 AAP운동의 뒷모습이었다.
이번 FTT운동도 이런 전철을 밟다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리는 운동이 되지 않도록 전략적으로 대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역교회에 어떻게 접목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연구와 적용전략이 필요하다.
둘째 FTT도 많은 선교전략가운데 하나이며 서구선교전략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
허드슨테일러와 윌리엄캐리이후 수많은 선교정책과 전략, 선교개념들이 명멸해왔다. 랄프윈터의 지적처럼, 윌리엄캐리의 '해안선 선교', 테일러의 '내지선교', 템플 의 ‘비서구교회운동’, 카메룬 타운센의 ‘성경번역선교‘, 도날드 멕가브란의 '족속전도', 랄프윈터의 '미전도 종족', 조동진의 '선교단체 개척‘ 그리고 최근의 ’Churchless Christianity’ 등이 선교역사에서 지배적인 선교개념들이다.
먼저 분명히 해 둘 것은 ‘FTT’ 역시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하기 위한 수많은 선교전략들 가운데 하나라는 것이다. FTT는 4개의 선교단체 즉 미국 남침례교단선교부(IMB), 국제 CCC, YWAM, Wycliffe 등 4개의 대형 선교단체 등이 컨소시움을 형성, 각각에서 파송한 인력들이 모여서 TFT(Task Force Team)를 조직, 세계 인구 10만 이상 비접촉 미전도 종족(UUPG) 639개 종족에서 교회가 자발적으로 설립되도록 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 UUPG종족의 근처에 거주하는 현지인 사역자들을 선발, 훈련하자는 국제적, 한시적인 선교협력운동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서 그들의 선교정책과 전략들을 배우고 참조하여 한국교회 선교토양에 맞는 자체 선교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을 받고, 반면 선교적으로 협력할 것이 무엇인지 상호 확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할 것이다.
서구 특히 미국은 선교헌신자들이 줄어들기 시작한지 오래 되었고 그러다보니 수백 년 동안 그들이 선교현지에서 이룩한 대형선교 project등 각종 선교사역를 계승할 선교 대체인력이 무너지자, 제3세계 특히 한국으로 집중하여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데 대표적인 사례가 각종 국제선교단체의 한국지부 결성이다. WEC한국지부를 시작으로 OMF, WBT, OM, SIM, NTM 한국지부 등이다.
지난 9. 14 언론보도에 의하면 미국 남침례교단이 미국거주 한인 선교사후보생 1,00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9. 14 크리스챤투데이). 그들은 자체 선교인력이 갈수록 줄어들자 할 수 없이 제3세계, 특히 한국의 선교인력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너무 반서구적으로 대응할 필요는 없지만, 그렇다고 그들에게 휘둘리어 선교인력과 재정이 종속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수백 년 동안 시행착오를 거듭한 서구의 식민지선교, 선교식민지화에 대한 우려는 한국인 고유의 역동적인 선교를 불가능케 하고, 서구의 종속선교, 수세적, 소극적 선교, 나아가 선교 사대주의화의 우려를 낳고 있다. 그러므로 이에 대해서는 전략적, 선별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주 선교타겟은 미국 등 서구가 아니며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제3세계이기 때문이다.
1990년 이후 서구 대형 선교단체와 대형교회들의 전도와 선교전략들을 열거하면, 랄프 네이버의 Cell교회운동, 미국 남침례교단선교부(IMB)의 CPM(교회개척운동: church planting movement), 국제CCC의 Jesus Film, 마케도냐 project와 Gift to the Nations, 루이스부시가 주도한 AD2000운동의 여호수아 project와 10/40 Window, DAWN운동, 새들백교회의 PEACE plan, 그리고 작년 9월 싱가포르에서 발표된 YWAM의 4K project, 랄프윈터의 전방개척선교운동 등이다.
요컨대 FTT 역시 많은 선교전략 가운데 하나임을 직시하고 장단점과 한국교회 적용점들을 지혜롭게 찾아 접근해야 할 것이다.
셋째 GMS가 한국교회 선교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필자는 GMS가 인준한 인천지역 LMTC 책임자이다(www.acwm.or.kr). 그리고 일반 목회사역을 하지 않는 선교사역 전임사역자이며 기관목사이다. 그러므로 누구보다도 GMS를 사랑하며, 나름대로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 특히 구 바울의 집(Pauline House)이 있었던 총회세계선교훈련원(경기도 화성)은 1989년부터 출입하며 필자의 기도와 눈물이 맺힌 곳이다. 또한 한국교회 해외선교의 요람이자, 나아가 우리 교단선교부의 핵심이다. 바울의 집 설립자 조동진박사의 사역이래 이곳을 통해서 한국교회 15년 이상 캐리어선교사들의 50%이상이 배출되었다.
선교단체는 연구와 조사, 정책과 선교전략 개발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서 교단선교의 미래가 나온다. 많은 인력을 훈련시켜 파송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으로 필요지역과 해당인력을 본부가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한국교회는 전쟁에 나가는 병사가 제 맘대로(물론 ‘성령의 인도’라고 말한다) 선교지를 정해서 훈련시켜 달라고 지원하고, 자기가 원하는 지역에 대한 본부의 뚜렷한 선교 전략적 검토 없이 출국하여 사역에 임하는 경향이 대부분이다.
GMS는 임의단체가 아니다. 재단법인이며 공신력 있는 국제적인 공조직이며, 세계 최대의 장로교단인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가 별도로 설립한 독립선교단체이다. 또한 GMS의 선교정책과 선교전략은 본 교단의 나아갈 선교방향을 나타내며 11,000개 교회, 300만 성도의 해외 선교정책과 선교방향의 나침반이다.
공조직이 스스로 가진 것에 대한 분명한 자부심, 제도와 정책개발, 선교전략에 대한 연구와 조사, 자체 개발능력이 없으면 외부세력에 휘둘리기 쉽다, 그렇다고 외부와 단절해서도 안 되지만, 주어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판단 및 비판능력이 없으면 항상 남의 것에 의존하게 되고, 뒤처지는 것이다.
한국교회 13,000명의 파송선교사 가운데 1,700명이 본 교단 선교사로서 1/10이 넘는다. 만에 하나 GMS가 흔들리면 한국교회 선교가 흔들린다. 선교와 교회가 흔들릴 때 한반도, 나아가 국가운명이 위험에 처했던 것은 우리가 역사에서 익히 배운 바 아닌가? GMS는 한국교회 선교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규모와 조직만 중심에 서 있지 선교인력과 선교정책과 전략의 수준은 얼마나 뒤떨어져 있는지 모른다.
최근 언론에서 ‘2007년 평양대부흥운동 기념집회’에 주강사로 릭웨렌을 초청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참 황당했다. 얼마 전 방한한 그의 집회에 ‘한반도 전체’가 떠들썩하게 반응하는 것도 매우 우습거니와, 왜 한국교회 평양대부흥운동 기념대회에 릭 웨렌이 주강사인가? 그렇게 강사가 없는가? 그 강사를 초청한다는 주최기관은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가진 기관인가? 우리 GMS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제대로 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왜 우리교단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방관하고 있는가?
넷째 선교의 주체는 지역교회임을 명심하라.
인터콥의 아프간 사태를 보면서, 마치 모든 선교를 선교단체가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때는 선교사가 혼자 선교하는 것처럼 보인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이다(창12:1-4, 행13:1-4). 선교는 교회에 주신 명령이며, 선교의 주체는 교회이다.(행13:1-4). 선교사는 교회에서 태어나고, 교회의 양육을 받아 훈련받고, 파송된다. 그런데 복잡 다양한 목회사역에서 이 사역을 전문적으로 행할 수 없으므로 교회의 리더들이 모여서 선교단체를 조직하고 전문성을 가진 조직에 ‘교회의 선교사역을 위임’한 것이다. 교회 지도자는 이 부분에 대한 분명한 성경적 선교적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
주님의 대위임 명령과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는 명령은 (마28:19-10, 행1:8) 당시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이 아니라 교회에 주신 명령이다. 왜냐하면 제자들은 모든 족속에게 가지 못했고, 땅 끝까지 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현장에 있는 제자들에게 하신 말이지만 주님은 제자들 뒤에 나타날 교회를 향해서 말씀하신 것이다.
지역교회가 선교의 주체라는 사실이 왜 중요한가? 그것은 교회가 선교의 모든 자원을 갖고 있는 신비한 조직체이며, 선교의 영적자원(중보, 기도), 인적자원(선교사후보생, 헌신자등 선교인력), 물적 자원(선교헌금등 선교의 동력원)을 모두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역교회 목회자, 지역교회 평신도에 대한 선교계몽, 교육과 훈련 등 내부정비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세미나는 좋은 도전과 자극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지난 6월 분당 할렐루야교회에서 개최한 NCOWE 선교대회시 발언할 기회를 얻어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참석하신 분 중에 선교사파송교회 담임목사님이 몇 분인가 물어본 적이 있었다. 그때 조용히 손을 든 사람은 불과 4명이었다. 이것이 소위 ‘선교사파송 제2위 대국’이라는 한국교회 선교현장이다.
KWMA(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아무리 탁월한 선교정책과 선교전략을 연구하여 개발해도 선교현장의 실천과 적용이 없으면 수천만 원의 용역비, 연구 자료는 쓸모없는 종이뭉치에 불과하다. 소위 ‘그들(선교사)만의 잔치‘가 되고 만다. 예를 들어 ’선교사 재배치 전략‘만 해도 그렇다 아무리 탁월한 계획과 전략도 그에 따른 선교현장의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헛일이다. 이런 계획은 선교사파송교회 담임목사들의 의지가 있으면 어느 정도 가능하다고 보지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이런 의미에서 선교사 파송교회 담임목사들이 이사회를 조직, 운영하므로서 선교헌금 창구단일화, 각 선교사(6명)의 분야별 전문사역 등으로 모범지부운영 표창을 받았던 GMS 필리핀 '민다나오지부'의 사례(2003 GMS 선교대회)는 지역교회 중심의 선교사역으로 이룩한 훌륭한 사역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지역교회 중심의 본 교단 선교정책은 일부 장단점이 있지만 매우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섯째 GMS 국제화의 최우선 정책은 선교인력의 국제화이다.
저명인사 몇 명을 초빙해서 강연 듣는다고 국제화가 되는가? 물론 그것조차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 가장 시간이 적게 들고 그럴듯한 국제??조직과 인력, 시스템을 바꾸거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다. 그러나 국제화의 처음과 마지막은 사람이다. 사람을 바꾸는 데는 30년이 걸린다. 국제화를 처음부터 추진하는 것은 사람이다.
국제적인 선교회의에서 한국선교사들은 전혀 선교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소위 세계 ‘제2위의 선교사 파송대국’이 거기에 걸맞게 국제적인 선교회의에서 왜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가? 그것은 바로 국제 공용어인 영어구사 능력부족, 선교전략과 이론, 선교정보 개발과 취득능력의 국제화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가장 기초적인 부분에서도 국제화 토대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프로그램만 도입한다고, 조직만 바꾼다고, 국제화가 되겠는가?
초 거대기업 삼성은 박사인력만 3,000명이다. 특히 삼성의 헤드는 삼성경제연구소이다. 막강한 연구 및 개발인력으로 세계의 삼성을 견인하고 있다. GMS도 마찬가지이다. 전문 연구 개발 인력을 확보, 보강하지 않으면 GMS의 국제화, 21세기 첨단의 GMS 선교는 요원하다. 명심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국제화를 추진할 것인가? 국제화추진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최우선적으로 할 것은 무엇인가? 일단 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을 국제화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가를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결국 ‘사람의 국제화’가 핵심이다. 그 국제화된 인력이 자신이 속한 조직과 단체를 국제화시키게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본부에서 ‘선교사 지도력개발 방안’을 입안해야 한다. 구체적인 ‘GMS 국제화 추진계획안’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몇 차례 공청회나 포럼을 통해서 내부공감대 조성이 우선되어야 한다. 아무리 좋은 것도 서로 잘 알지 못하고, 그것이 왜 필요한지, 왜 그것을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지 그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저항과 반대에 부딪친다. 그러므로 항상 “왜” 그것이 필요한가에 초점을 맞추고 추진해야 한다.
그리고 설명회를 통해서 국제화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그린 후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조, 최종 추진계획을 도출해야 한다. 이것도 물론 정책입안 과정에서 많은 변수가 있을 것이다. 이미 GMS 정책실무자들이 구체적인 계획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끝으로 당면한 국제적인 선교세미나가 알찬 결실을 맺기를 기원하는 마음 간절하다. 누구보다도 GMS를 아끼고 사랑하고,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에 기대가 크다. 다시 한 번 FTT세미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실무진과 이사회에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며 목적한 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도한다. <끝>
- 박인기 목사 (인천LMTC대표)-